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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266번째] 그레이트 써전

by 리름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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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의학, 전문가
작가 : 수수림

 


책 소개글

1993년 2월 첫째 주 월요일. 김지훈이 의사로서의 첫 발을 디뎠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최고의 외과 의사가 되는 것이다.


리뷰

이 소설은 3부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3부는 카카오 독점인 듯)

1부에서는 전공의, 2부에서 전문의 파트를 연재했습니다.

다만 현재 2부는 아직 보는 중이라 1부만 대상으로 리뷰를 하겠습니다.

1, 2부 연재 당시 [닥터 최태수]와 함께 뭐가 더 뛰어나냐는 말이 꽤 있었을 만큼 인기작이었습니다.

특징으로는 꽤나 옛스런 배경과 소소한 일상, 상당한 리얼리티입니다.

특징 1. 옛스런 배경

이 소설은 여타 의학 소설과 다르게 93년도에 시작을 합니다.

대다수의 의학 소설은 연재 시기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작중 등장하는 복강경 수술 씬에서 진짜 예전 시기를 다룬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강경 수술이 요즘에야 흔히 하는 기법이지만 해당 시기만 해도 최신 수술 기법이었습니다.

특징 2. 소소한 일상

소설이 전체적으로 잔잔합니다.

닥터 최태수처럼 외국을 나가지도 않고 전공의 파트인 1부에서는 딱 전공의 수준에서 다룹니다.

다만 주인공이 천재적이라는 점을 자주 보여주긴 합니다.

특징 3. 리얼리티

작가가 현직 의사라는 말이 있는 만큼 전문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한산이가 작가의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전에 이 작품이 그 포지션이었습니다.

* 한산이가 : 현직 이비인후과 의사. 의학 소설을 꽤나 많이 썼지만 최근 필력이 폭발한 듯.

추가적인 특징이라면 꽤나 정치적인 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닥터 최태수] 같은 경우 해당 파트가 뭔가 흐지부지 되는 느낌이었다면, 여기서는 정치파트가 이 소설을 지탱하는 하나의 기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등장인물이 꽤나 되는 편인데 저마다 소소한 매력이 있어 극의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난잡해서 싫은 느낌이 드는 게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을 다루고 있어 꽤나 괜찮다 생각합니다.

실존 인물들도 나와서 그런지 인물들이 생동감이 있습니다.

2부까지 해서 945화로 마무리하는 듯했지만 3부를 다시 연재하고 있는데 평들을 보니 인기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정치적 요소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너무 먼치킨인 의학물이 싫다면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총평

순한 맛 하얀 거탑 + 소소한 일상 + 레트로의 조합.

닥터 최태수를 재밌게 봤다(전체든 앞부분이든) - 강추

메디컬 환생을 재밌게 봤다 - 추천(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쪽이 좀 더 오리지널)

소소한 일상씬을 좋아한다 - 추천

옛스런게 싫다 - 비추 (배경부터가 93년 시작입니다...)

나는 정치가 싫어요 -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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