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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로판

[리리뷰 308번째] 공녀님은 관심이 싫어요

by 리름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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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로맨스판타지
작가 : 사라
화수 : 135화

 


책 소개글

‘신이시여, 제발 오늘은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소서.’

트리먼 제국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에르티카 공작가.

돈이면 돈, 명예면 명예. 모든 걸 다 가진 에르티카 공작에게도 근심거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사고 치는 스케일이 남다른 막내딸 에일린이었다.

꿀단지로 유인한 벌들을 자루에 가득 담아 와 집무실에 풀어놓는 건 기본.

환영으로 거대한 괴수를 만들어 공작가를 발칵 뒤집어 놓는 건 옵션, 공작 부인의 침대 곁에 살포시 거미를 놓아두는 건 애교.

이유를 알 수 없는 에일린의 장난에 가족 모두가 지쳐 가던 어느 날, 북쪽 숲에서 일어난 원인 모를 화재.

그리고 그 화염의 중심에는 에일린이 있었다.

에일린은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서 가족들을 향해 살려 달라 외치지만 그간 에일린의 짓궂은 장난에 몸살을 앓던 가족들은 이번에도 장난이라 여기며 그대로 뒤돌아서고 만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사랑스런 막내딸, 에일린을 잃게 된 공작 일가는 그녀를 다시 되찾을 수만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바치겠다며 간절히 비는데……. 기적처럼 되살아난 에일린의 복수인 듯 복수 아닌 복수 같은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


리뷰

트리먼 제국의 최고 권력가 에르티카 공작가의 유일한 근심 덩어리 이자 속을 썩이는 공작가의 막내딸 주인공 '에일린 에르티카'는 화재 사고로 죽게 되고, 영혼을 거두기 위해 내려온 신과 가족의 거래로 다시 살아나는 게 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는 대외적인 면을 강조하는 가족들에게 주인공이 애정과 관심을 갈구하지만 통하지 않아 자신을 자해 및 거짓말로 관심을 끕니다.

하지만 어느 날 화재가 발생하고 살기 위해 부모에게 살려달라 호소하지만 부모는 그것을 거짓이라 외면하여 결국 주인공은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주인공의 가족들은 주인공 사망에 절망하고 지난날을 후회하며 지내고 있다가 그러던 어느 날 신과 가족 간의 거래로 다시 살아나게 되지만 역으로 주인공이 가족을 기피하다가 점차 사이가 풀어지지만 가족들이 점차 주인공에 대해 방치하기 시작하다가 결국은 주인공이 신을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에서 포인트는 딱 3개입니다

1. 관심을 원해 거짓말과 자해로 시선을 끌어보려고 했던 주인공.

2. 무관심으로 주인공을 외면하다가 사망하자 후회하고 다시 살아나자 익숙해져 다시 방치를 반복하는 가족.

3. 자책하는 신과 주인공 가족이나 조상인 신의 대립.

결국은 양치기 소년 이야기와 흡사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총평

읽다 보면 머랄까 발암이랄까 답답함.

볼거면 보고 말거면 마는 소설.

후회물 읽어볼 땐 나쁘진 않지만 추천은 아님.

사이다패스 원하는 사람이 보면 답답해서 질식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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