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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510번째] 게임 속 기사로 살아가기

by 리름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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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게살피자
화수 : 221화

 


책 소개글

평소 즐겨하던 게임의 기사가 되었다.


리뷰

소설의 시작은 판타지 배경의 게임을 하다가 게임 속 기사 캐릭터가 되어 버립니다.

몬스터와 적을 죽이며 레벨업을 하고 다섯 마왕을 처단하러 간다는 스토리.

한줄로 적어 놓으면 흔한 게임 빙의 판타지 같은데, 실제 작품 느낌은 정통 판타지에 좀더 가깝습니다.

게임 캐릭터 빙의물이 고인물을 놓고서 빠르게 공략하는 식인데, 이 작품은 주인공이 게임 세번만 한 상황에서 게임속으로 들어갑니다.

게임 디테일을 모르고 난이도 상승으로 진행도 이전이랑 달라졌습니다.

필력도 적당히 괜찮은 편이고, 스토리도 흔한 장르물 치고는 너무 뻔하지 않은 전개라서 꽤 괜찮았습니다.

게임속으로 들어가는 설정이랑 레벨업이 있는 설정도 후반부 스토리랑 엮여서 개연성 있게 설명을 해주는데 문제는 중반까지 히로인 여럿 모아 가면서 하렘을 찍고, 신화속 적의 음모에 맞서야 하면서 에피소드는 좀 뻔하지만 스토리는 이것저것 쓸게 많아서 복잡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됩니다.

이때 써야되는 것과 생략해야 하는 것을 잘 선택해서 이야기를 계속 재밌게 만들어야 하는데, 작가가 연재 시간에 쫒겨서인지 아이디어가 고갈되서인지, 평이하게 진행하면서 재미가 급락해버립니다.

뭐 재밌다고 잘나가는 작품도 중반 들어서면 다 그런 면이 있긴한데, 이 작품은 약간 더 심했던것 같고, 결국엔 스토리 전개를 당기면서 빠르게 결말로 진행해버립니다.

어설프게 질질 끄는것 보다는 나았던것 같은데 초반부의 재미와 기대에 비해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분위기가 마냥 가벼운 작품은 아니라서 킬탐용으로 어떨지 모르겠는데, 적당히 무게 잡는 판타지 좋아하면 찍먹해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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