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타지, 대체역사
작가 : 샤흐트
책 소개글
마법이 존재하는 20세기 세계 속에 떨어졌다.
그것도 제국의 각성자 사관학교 입학생에 빙의된 채로.
리뷰
TS 아카데미 착각계 게임빙의물입니다.
마도병들이 나오는 2차대전 느낌의 게임을 클리어한 주인공인데 굉장히 유명한 게임이지만 클리어에 성공한 유저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최초로 클리어한 주인공에게 기자들의 인터뷰 제의가 쏟아지는 상황이죠.
그런데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게임제작사로부터 클리어 축하 메일이 오는데 거기에 첨부된 파일을 실행하자 게임 속으로 빙의하게 됩니다.
로그아웃이 되지 않는 실제상황으로 말이죠.
처음 주인공이 사관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에서 시작하는데 기본적인 스토리는 동일하지만 기존에는 없었던 캐릭터가 추가되어있기도 하고, 게임이 현실이 되면서 이것저것 바뀐 점들도 있습니다.
또한 개발사가 주인공에게 보낸 편지도 발견하게 되는데 밸런스상 TS를 시켰다고 합니다.
고인물 주인공이다보니 마나조작은 달인수준이고, 특히 모든 속성을 모두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나량은 일반인과 별로 다를바 없는 상태라 능력검사에서는 낮은 등급을 받게 되고 그렇게 힘을 숨긴 주인공과 주인공에게 뭔가가 있다는 것을 느낀 일부 등장인물들이 착각을 하는 아카데미 착각계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차대전에 마법을 섞은 세계관의 소설은 생각보다 많죠.
특히 일본에서 애니화까지 된 유녀전기 이후로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많아진 것 같습니다.
유녀전기가 최초는 아니지만 저것을 통해 저런 세계관에 매력을 느끼게 된 사람들도 많을테니까요.
특히 TS 마도장교물은 아예 클리셰가 되어서 우후죽순 쏟아져나오는 상황인데 그만큼 인기있는 소재라는 의미니까요.
이 소설은 그런 소설들 중에서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2차대전 마도장교라는 소재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착각계 아카데미물도 엄청나게 유행했을 정도로 인기있고 대중적인 설정이기 때문에 재미없기 힘든 조합입니다.
다만 작가는 알고 있는 사실을 독자는 작가가 묘사하지 않으면 정확하게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당연한 듯이 설명이나 묘사를 생략하고 전개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더군요.
기존에 이런 소설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쉽게 예상되는 것들이라서 생략해도 이해하는데 별 문제는 없지만 장르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뜬금없는 전개로 느껴질 것 같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클리셰 범벅인 소설이라는 의미이죠.
그래도 소재는 좋고 그 소재를 적절하게 활용한 글이기 때문에 재미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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