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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619번째] 이계생존귀환계획

by 리름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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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이그니시스
화수 : 150화

 


책 소개글

당신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계획이 시작된다.

이그니시스 장편 판타지 소설

<이계 생존 귀환 계획>


리뷰

시작에 앞서 말하자면 이 소설은 나올 당시 2005년인 소설입니다.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라면 공감이 가실지도 모르지만 아직 젊은 분들이라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필자도 공감해주긴 힘들었지만 다년간의 소설 경력으로 공감은 못하더라도 주인공이 어떤 캐릭터인지 이해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저 남들과 다를 거 없는 ‘평범한’ 19세 박세인이 어느 날 다른 세계 ‘니아런’으로 소환되어서 겪는 이야기들.

 

기존에 자신이 알던 상식이 붕괴하는 세상에서 ‘세이르 바쿠’로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니아런에서 겪는 이야기들.

 

이계에서 생존하고 귀환하기 위한 계획.

 

이계생존귀환계획

 

 

 

주인공은 평범한 인간이기에 니아런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남들 다 할 줄 아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다못해 전문직에 종사하고 인생 경험도 풍부한 기술자가 떨어지는 거면 모를까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아직 어린 평범한 19세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을 한 줄로 설명하자면 ‘현실적인 이세계물’입니다.

 

이세계이기에 지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니아런의 상식들로 가득 찬 세상입니다.

 

그리고 그런 니아런에서 주인공은 철저한 이방인입니다.

 

자신을 소환한 마법사가 걸어준 마법이 아니었다면 언어 또한 이해하지 못하였을 것이고 니아런 차원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 주인공을 적대하는 느낌을 항상 느껴야 했습니다.

공기, 물, 빛, 생물, 니아런의 모든 만물이 다른 차원에서 온 주인공을 적대합니다.

 

마법사가 걸어준 마법으로 니아런 차원은 자신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고 주인공은 니아런의 말과 언어를 이해할 수는 있으나 한순간의 실수로 주인공은 마법사가 있던 곳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날려 보내집니다.

 

니아런의 존재가 아니기에 특정한 대상을 상대로 발동한 마법은 주인공에게 효과가 없다는 이점이 있지만 그 때문에 치유 마법도 받지 못합니다.

 

탐색 마법도 통하지 않기에 마법사는 주인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주인공은 그 마법사가 있는 곳을 향해 필사적이고 처절한 생존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은 사람이기에 이후에 후회할 선택도 하게 됩니다.

 

사람이기에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부정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재앙이 닥쳤을 때 그저 몸부림치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주인공은 그저 몸부림칩니다.

 

주인공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요.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겠다는 자기 자신에게 부여한 의무가 있기에 때론 자신을 합리화하고, 주변 인물들에게 의지하며, 자신을 자책하고, 나약한 자신을 혐오하기도 하며 귀환을 위한 여행을 계속합니다.

 

 

 

평범한 인간인 세이르가 이세계 니아런에서 생존하며 귀환하기 위한 계획

 

지극히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소설

 

'이계생존귀환계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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