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대체역사
작가 : 구사
화수 : 389화
책 소개글
졸지에 부마가 된 현대인 한태준의 조선 생활 적응기
세상에 둘 도 없을 이기적인 부마의 유쾌하고, 통쾌한 활극이 시작된다!
리뷰
이 후기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감상글이고, 다른 사람이 이 소설을 봤을 때는 이 후기글의 감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선평을 하자면 이 소설은 평작급 대체역사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임진왜란 이후 조선 선조시대에 선조의 부마로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엔 주인공이 구두쇠처럼 재산을 불리는 것에 집중을 하지만 점점 조선의 문제점들과 탐관오리들을 겪으면서 나서게 되고 여러가지 활약을 하면서 조선을 조금씩 조금씩 바꾸어나갑니다.
소설에서 선조와 광해군이 아주 비정한 소시오패스로 나오고 이 소시오패스 새끼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주인공은 나중에 부마의 신분으로 관직에 나가서 조선을 개혁하는 일들을 하다가 선조 이후 다음 대 왕이 즉위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은퇴를 하고 여러가지 기록물들을 남깁니다.
엔딩과 후일담이 매우 훌륭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업적, 위상을 나무위키식으로 잘 정리해서 마무리)
조선시대 배경의 대체역사소설들 중에서 제가 본 유일한 '부마' 포지션의 주인공을 둔 소설입니다.
일단 소재가 독특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인 소설 완성도는 적절한 분량, 큰 뇌절이 없는 전개, 적당한 시점에서 엔딩, 좋은 후일담까지 완성도가 탄탄한 대체역사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선조와 광해군을 두고 줄타기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소설 초반부터 중반에 이르기까지 긴장감이 있고 주인공을 위협하는 위기도 있습니다.
처음에 자기 재산을 불리는데 집중하던 주인공은 어느새 정말 열심히 조선을 위해서 일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캐릭터의 심경 변화도 볼만합니다.
단점은 포지션이 부마이기 때문에 당시 시대상 신분 제약이 많았고 이로 인해 좀 주인공이 주도권을 잃고 진행되는 이야기가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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