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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126번째]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by 리름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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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김마모
연재 기간 : 2021. 7. 10 ~ 연재 중

 


책 소개글

답없는 다크판타지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세상을 씹창낸 후, 마왕을 죽이고 회귀했다.

이젠 회귀 특전으로 얻은 시스템으로 세상을 구하려 하는데... 메인 히로인들이 전회차 기억을 각성해 버렸다.

이런 시발.


리뷰

1. 간략한 스토리

천년전에 한 용사가 등장해서 마왕을 물리칩니다.

이 용사는 빙의나 전이된 용사로, 게임 공략, 루트, 등의 정보를 남기는데 천년이 지나고, 초대 용사가 빙의, 전이된 게임의 후속작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초대의 안배로 대강적인 스토리, 공략법 등은 주인공의 가문에 전해지는데 용사의 무구를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위악 포인트가 필요하며, 각성의 마지막 조건은 '패륜'.

용사는 히로인 5명을 배신하며, 아버지까지 독살하고, 세계는 마왕에 의해 멸망. 이후 2회차를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본편

용사가 회귀함과 동시에 히로인 5명도 회귀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주인공이 용사인 것도, 용사의 무구 각성을 위해 위악 행위를 한것도 모르기때문에 주인공을 죽이려 하고, 용사는 그럼 히로인들과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위악행위를 하면서도 자기희생만을 고집합니다.

2. 등장인물

일단 남성 등장인물은 주인공 제외하면 없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조연 중에 비중이 조금 있나 싶지만 스토리 진행 중에 모종의 이유로 리타이어.

그 외 남성 캐릭터들은 잡악역으로 처리됩니다.

1) 카니아

주인공의 집사이며 흑마법사로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을 독살하려고 시도합니다.

회귀 전에는 주인공 앞에서 자살하였고, 회귀 후 진실을 첫 번째로 알아차린 캐릭터입니다. (시간 순서대로면 3번째)

2) 이리나 필이어드

주인공의 소꿉친구이자 대마법사입니다.

시작하자마자 주인공한테 즉사급 저주를 박고, 상태 이상 마력 결핍으로 시작합니다.

회귀 전에는 마왕에게 한계 이상의 마력으로 공격하고 본인은 폭사합니다. (말 그대로 시체도 안 남고 폭사함.)

회귀 후 진실을 두 번째로 알아차린 캐릭터. (시간 순서는 4번째)

3) 페를로체 아스텔레이드

작중 최고 최대 종교의 성녀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태양신의 가호라는 1:1에서는 무적의 가호받고, 주인공을 교회로 끌어들여 죽이려고 합니다.

회귀 전, 제국의 국민을 타 대륙으로 피난시킨 뒤 마왕 군에 의해 살해.

소설이 중반부에서 가장 큰 떡밥이 된 캐릭터이며 현재까지 진실을 알아차렸다는 내용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묘사대로면 가장 먼저 진실을 알아차린 캐릭터.

4) 클라나 솔라 선라이즈

작중 제국의 3 황녀입니다.

3 황녀는 스토리가 꽤 진행된 후에 등장하나 회귀한 히로인들을 규합해서 주인공을 죽일계획을 세웁니다.

회귀 전, 주인공에 의해서 심장을 찔린 뒤 마왕의 대규모 마법의 제물로 바쳐집니다.

관련된 떡밥 등은 크지 않으나 성격 때문에 스토리에서 많이 고통받는 캐릭터. (사실상 마지막으로 진실을 알아차린 캐릭터)​

5) 세레나 루나 문라이트

작중 주인공의 약혼녀입니다.

등장부터 떡밥 가득 안고 등장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회수하고 떡밥 던지는 중입니다.

회귀 전 황녀가 피신할 시간을 벌기 위해 마왕 군을 막으나 사망.

자잘한 떡밥을 닭 모이주듯이 뿌리는 캐릭터이며 작중 최고의 천재라는 수식이 있습니다.

주인공과 만나기 이전부터 주인공의 진실에 근접한 캐릭터. (시간 순서상 두 번째로 진실을 알아차린 캐릭터)

정도가 메인 캐릭터고 이후 마왕 쪽 캐릭터도 있긴 합니다.

3. 주관적인 평가

초반에야 '희생하는 주인공'이라는 그냥 그런 주제로 글이 진행되는데 이 부분은 뭐 딱히 말할 건더기가 없습니다.

다만 1회 차 내용에서 악행을 하지 않으면 시스템을 얻을 수 없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한번 스스로 세계를 멸망시켜야 한다.라는 부분에서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고, 스토리가 중반부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주인공의 본래 성격과, 용사라는 책무 때문에 맞지도 않는 악행을 하는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로 인한 주인공의 정신적인 부담 등이 괜찮게 묘사되었습니다.

또. 시스템에 관련된 떡밥이 크게 있고, 아직도 그 떡밥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으며 작중 가장 큰 떡밥인 성녀, 떡밥투척기인 약혼녀 때문에 가볍게 한번 읽기에는 조금 무거운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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