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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124번째] 판타지 세상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

by 리름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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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이세계전생
작가 : 두부두부
연재 기간 : 2021. 5. 1 ~ 연재 중

 


책 소개글

판타지 세상에 환생했다.

여기 읽을만한 소설이 하나같이 수능 영어 문제 같다.

그래서 전직을 살려 취미로 삼을 겸 내가 직접 판타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쓴 소설의 파급력이 이상하다. 그것도 엄청.


리뷰

줄거리는 작가가 죽고 난 뒤 판타지 세상으로 전생해서 작가를 하는 내용입니다.

아카데미물이고, 하렘입니다.

이 작품의 내용을 좀 더 알려드리자면 일단 주인공에게 위기랄게 전혀 없습니다.

아카데미물은 히로인을 살리지 않으면 자기가 죽는다거나, 세상이 멸망한다거나 하는 위기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그냥 전생에 3류 작가였던 내가 판타지 세상에선 이렇게 flex 한다고? 하는 느낌이 다분합니다.

작가인걸 숨기고 학교생활하는데 모든 미소녀들이 나를 좋아하고, 아빠는 과거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 다들 아빠를 존경하고, 형과 누나도 엄청 강한데 나를 너무 아끼고, 수업에선 교수 질문에 대답 좀 잘했다고 온 학교가 뒤집어지고, 암튼 그냥 망상이란 망상은 다 모았놓은 소설입니다.

근데 이 정도는 약과입니다.

작가 뽕이 심각할 정도로 심한데 주인공이 쓴 책이 그냥 세상을 뒤흔드는데 대표적으로 주인공이 마족이 착하다고 글을 쓰니 1천 년간 교류가 단절된 마족과 교류를 다시 시작하고, 귀족이 나쁘다고 글을 쓰니 신분제가 흔들리고, 칠대죄 드립을 치니 종교계가 뒤집어집니다.

학교서 주인공 소설을 주제로 강의하는 건 약과이고, 주인공 소설에 대해 토의하는 모임도 있고, 주인공 소설이 발매되면 그냥 매진돼서 서점이 난리가 납니다.

주인공의 소설을 비판한 교수는 그날로 직위 해제돼서 백수가 됩니다.

아무튼 제 기준으로 지뢰작였으나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있으면 무료분 찍먹 해보고 판단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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