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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172번째] 아카데미 흑염룡이 되었다

by 리름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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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아카데미, 책빙의
작가 : 방구석망생
연재 기간 : 2021. 1. 25 ~ 2021. 7. 26
화수 : 251화

 


책 소개글

빌어먹을 연중 소설 '악마를 삼킨 회귀자'. 나는 그 소설의 조연으로 빙의했다.

····그래. 이건 그렇다 치자. [흑염룡이 당신에게 피가 필요하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리뷰

초반부는 흔하디 흔한 아카데미 물입니다.

소설로 보고, 거기 나오는 엑스트라 되어서 힘내자 하고는 움직이는 아카데미물.

주인공도 뭐 그냥 괜찮고, 아이디어도 흑염룡이 되어서 중2병 고통받는 거나, 히로인들이나 그 외 캐릭터들 나온 거만 봐도 뭐... 보통은 되었죠. (아카데미 물의 보통 정도)

무난하게 킬링타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흑염룡을 각성하고 소설이 약간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주인공 본인도 이게 무슨 성좌물이였나? 하고 의심할 정도로 특성이 제어하기 시작했죠.

뭐 이거야 주인공에게 컨셉을 강요하기 위해서 작가가 한 거라 싶었는데... 주인공이 세상의 비밀을 알게 되고 본인 외에 문제점들이나 등등이 밝혀지면서 약간 소설이 애매해지기 시작해졌습니다.

아마 여기서 대부분이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자세한 건 너무 스포니 넘어가고...)

개인적인 소감을 주로 쓰자면 이 소설의 가장 큰 문제는 연애 파트라 생각합니다...

아니 진짜. 소설의 저 위의 스토리적의 난잡함은 그렇다 쳐도, 여자 문제가 진짜 개인적으론 불호더군요.

개인적으로 하렘물 싫어하지 않고 보는 편이라 연애 있어도 문제는 없는데, 여기 나온 히로인들의 매력이 애매합니다.

애매한 데다가 위의 스토리적 문제랑 겹쳐서 짜증까지...

메인 히로인이 된 여자와의 갈등이 보이고, 약간의 집착도 쓸데없이 보여서 답답해지고, 주인공도 대갈통이 흔한 주인공답게 능지가 이상한 데서 떨어져서(즉 작가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 능지를 순간 너프 해서) 생각의 폭이 좁은 곳도 있습니다.

아무튼 초반은 뭐 적당히 볼만하다가 후반 갈수록 점점 별로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소설이 남들에게는 호감일 수도 있겠지만 저로서는 갈수록 작가가 설정에 먹혀서 무리수를 두는 걸 보는 기분이 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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