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175번째] 아카데미 편의점으로 힐링 할게요

by 리름 2022. 7. 20.
반응형
장르 : 판타지, 게임빙의, 학원
작가 : 커피는카누
연재 기간 : 2021. 5. 12 ~ 연재 중

 


책 소개글

아카데미 삼류악당이 되었다.

스토리는 너희끼리 진행해라.

나는 편의점이나 하련다.

편의점 알바였다 즐겨하던 게임 D/Z SAGA의 악역 삼류 황자 울프람에 빙의된 이영진.

아카데미에서 쫓겨나는 '데드엔딩'을 피하기 위해 매점 하나를 인수해 편의점으로 삼아 필사적으로 운영한다.

스토리 진행? 그건 주역인 너희들이나 해라. 나는 편의점이나 운영하련다.

온갖 다양한 편의점 상품과 아이디어로 생존에 도전하는 울프람. 하지만, 그런 달라진 울프람의 움직임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리뷰

소설의 도입부분은 전형적인 빙의물로 시작합니다.

편돌이 주인공이 차에 치여 사망하고, 이후 초반부에 죽는 엑스트라급 악역인 황자에 빙의하고, 아카데미에서 편의점 차리고 힐링 하면서도 살아남기위해 발버둥 치는 이야기입니다.

타 빙의물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성장해가면서 무력적인 먼치킨이 되지않고, 스테이터스도 재주만 높고 나머지는 거의 개복치급의 수준으로 살아가는점이 있지만 그 외는 거의 단순하면서도 약간 아쉬운점이 남는 소설이었습니다.

히로인은 가면 갈수록 한명씩 늘어나는데 거의 고자급으로 히로인들의 연심을 인식 하지 못하고, 초반부에 콩 같은거 나와서 조합하면서 성장할줄 알았더니 어느새 손절 때리고 안나오고, 작품 진행하면서도 얻는 스킬도 전투쪽 스킬은 거의 없으며 요리나 제작쪽에 치우쳐져있는데 정작 능력쪽을 보면 포켓몬스터 웅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작품내 특징을 보면 밥줘, 간식줘, 알바자리줘, 제작해서 퍼줘, 플러스 말빨로 애들 구원해주니 말은 다했지.

이쯤되면 아카데미 키다리 아저씨 제목을 바꿔도 무방할듯 합니다.

그리고 타 빙의물과는 다르게 이소설은 원작의 주인공을 거의 버려서 결과적으로 엑스트라급으로 만들어 버리고, 출현도 거의 안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진행되다 보면 이젠 생명의 위험도 없고, 그렇다고 누가 앜쳐들어오는것도 아니니 일상물 같은 느낌의 소설입니다.​


총평

장점으로 인물 대화가 가끔씩 피식함.

캐빨이 어디서 다 봤던 캐릭터 설정이지만 클래식한 맛으로 살린 부분이 있음.

단점으로 그 외 전부. 세계관, 배경, 설정, 인간관계의 설득력이라곤 그저 어떻게든 '씹덕 라노벨' 장르니까 부족해도 이해좀... 이런 느낌으로 버무려놓음.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않는데 말투때문에 좀 그럴수도있는 킬링타임용 작품. (취향만 맞으면 재밌게 볼 수 있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