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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177번째] 아카데미의 금태양

by 리름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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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게임빙의
작가 : 태닝
연재 기간 : 2021. 4. 13 ~ 연재 중

 


책 소개글

지뢰작답게 온갖 개똥 같은 이벤트들이 판치는 게임 속 세계에서.

나의 편안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주인공이 삼킬 레고블록을 하나씩 치워놔야 했다.

오직 미래를 알고 있는 나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얘네들은 내 선행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나 보다.


리뷰

아마 이 소설은 마치 어느 한 식당이 방송 잘타서 유명세 타면서 너도나도 유명식당 레시피로 장사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게 한창 많았을 때처럼 너도나도 아카데미 빙의물을 썼을 때쯤 나온 소설이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유명세를 탄 소설이라는 건데 뭐 지금도 인기는 식지않았지만요.

어쨌든 거두절미하고 내용은 제목에서 유추가능하듯이 아카데미에 금발 양아치로 빙의한다는 내용인데 장르는 하렘(이건 확실), NTL(약간?) 느낌으로 가는데 축약하자면 친구가 만든 게임 속에 모종에 이유로 들어가 금발 양아치다운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주인공을 도와 세계 멸망을 막는 게 목표인 소설입니다.

솔직히 전형적인 아카데미 빙의 소설 스토리입니다.

그래도 필력이나 NTL스러운 전개? 가 꽤나 인기를 부르는 것 같아 실제로도 호불호가 있을 순 있지만 재밌긴 하고, 제목이 제목인 만큼 하렘이 나오는 성격이 강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에는 필력이 문제점이 있는데 초반부에는 괜찮다가 초중반에 소설이 불안정해지고 시간 순서를 잘 파악할 수 있게 써야 하는데 내가 이다음 부분을 보고 있는 게 맞는 건가 싶을 정도로 어리둥절해지며 중반 부분에 필력 자체도 불안정해지고, 갑자기 무슨 지뢰작 보는 것처럼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진다고 해야 되나?

대화체나 묘사 부분이 완전 나가리가 돼버리고, 정확히는 다음화를 넘어가는 부분에서 완전히 단절되는 느낌을 받아 무슨 내용이 누락된 것 마냥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오타도 상당히 많고, 그래도 다시 이해하기 힘든 중반부를 넘기면 필력이 다시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습니다.

소생 내용 자체는 잘 쓴 거 같아서 저는 앞으로 에 전개가 기대된다고 봅니다.

다만 조금 필력이 불안하다는 게 불안하긴 하지만... 차라리 중반부 부분만이라도 리메이크하면 훨씬 더 괜찮아질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은 글의 난해함, 필력이 안정되지 못함, 그래도 잘 쓰는 데는 잘 쓰며 이런 호불호 있는 NTL장르와 중반부에 뭉개지는 필력, 상당수에 오타를 감안한다면 재밌는 킬링타임 정도 되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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