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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현판

[리리뷰 472번째] 전생흑막

by 리름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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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현대판타지
작가 : Litte
화수 : 85화

 


책 소개글

천재소녀는 새로운 세계의 흑막을 꿈꾼다.


리뷰

TS 현대배경 능력자물입니다.

다른 세계들의 침식을 받는 지구의 과학자였던 주인공은 침식해오는 이세계의 정령들을 연구하는 정령공학이 전공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되는데 그 계획은 실행하지 못하고 주인공을 찾아온 요원에게 자료가 불태워지고는 주인공도 죽게 됩니다.

사실 주인공은 매드사이언티스트였던 것이죠.

다른 세계에서 새롭게 태어난 주인공인데 전생의 지구와 충돌하며 침식현상을 일으킨 8개의 세계 중 한 곳입니다.

여기는 TV와 컴퓨터 같은 첨단 문물들이 존재하는 기존의 지구와 비슷한 평행세계인데 특이하게도 정령과 함께하는 것이 일반적인 곳입니다.

정령계도 있고, 강한 정령과 계약한 정령사들이 TV에도 나오고 국가전력으로서 자랑스러운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죠.

정령을 연구하는 정령학자들도 있는 곳입니다.

이 세계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는 그런 정령을 연구하던 정령학자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연구한 가설이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비난받다가 아버지는 자살하게 됩니다.

어린 주인공은 아버지와 함께 논문을 완성해갔었는데 아버지의 자살로 인해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세상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죽은 아버지의 연구를 완성시키기 위해 교단을 세우게 됩니다.

생각보다 흑막이 되는 빌드업이 탄탄하게 잘 짜여진 소설입니다.

이름만 흑막이고 사실은 그냥 선한 주인공의 착각계 소설도 아니고 주인공은 진짜 싸이코입니다.

일반인과는 감수성이 다른 싸이코패스이죠.

전생에 괜히 매드사이언티스트였던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논문에서 단 한가지 입증하지 못한 것이 원초 정령석에 대한 실험결과인데 원초 정령석은 세계에 단 7개 밖에 없으며 국가적인 보물로 다뤄지는 매우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일개 연구자인 아버지에게 실험 허가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이죠.

주인공은 교단을 세우고 힘을 기른 후 테러를 통해 원초 정령석을 노리는 흑막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는 것은 덤이구요.

교단의 간부들도 모두 최상급 능력자로 그 중에는 악당으로 유명한 자도 있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자도 있습니다.

정부나 범죄조직들 사이에서도 교단에 대한 정체는 베일 속에 가려져있죠.

어느정도 세력을 기른 주인공이 이제 슬슬 교단을 세상에 드러내며 테러를 자행하는데 모든 원초 정령석의 소재가 알려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숨겨진 원초 정령석을 노리고 아카데미에 잠입하기도 합니다.

너무 테러 일색이면 스토리 전개가 무미건조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물 느낌을 섞어주는 것이죠.

지금까지 읽어본 흑막물 중에서는 가장 흑막다운 주인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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