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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524번째] 게임 속 악당의 실험체가 되었다

by 리름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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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been2060
화수 : 102화

 


책 소개글

인간과 네스키오의 전쟁을 다룬 게임, 엑스쿠르시오. 평범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었을 뿐인 내가, 게임 속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2챕터에 죽는 악당 박사의 실험체로!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

어떻게든.


리뷰

TS 게임빙의 SF 다중인격 피폐물입니다.

교통사고로 죽은 주인공이 자신이 하던 SF게임 세계로 빙의하게 됩니다.

그것도 초반에 죽는 악당 박사의 실험체의 몸으로 말이죠.

이 게임의 배경설정에 의하면 인류가 우주로 세력을 확장하던 중 네스키오라는 종족을 만나게 되고 그 네스키오는 강인한 육체와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인류와 전쟁을 하면서 총이나 우주선 같은 첨단문물을 얻게 되고 그것을 모방해서 나중에는 네스키오들도 총을 만들어서 인류와 싸우게 됩니다.

이 네스키오들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은 없지만 이미 만들어진 것을 모방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인간과 네스키오의 혼종 실험체로 빙의하게 되는데 외모는 인간이지만 높은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고, 강력한 마력을 다룰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험체의 입장이기 때문에 각종 실험과 고문을 당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렇게 고통받다가 정신분열이 일어나 또 다른 인격이 생기게 되고 주인공의 몸을 차지한 새로운 인격은 박사에게 반항하면 더욱 고통받는다는 것을 깨닫고 순종적인 모습을 연기합니다.

그러다 원작 주인공이 이 실험실을 습격하는 에피소드에 맞춰서 탈출을 하게 되죠.

그리고는 힘을 숨긴채 군인이 되어 활약하는 먼치킨물이 되는가 싶었는데...

이 소설의 제목에 어울리게 또 다른 악당에게 붙잡혀서 실험체가 됩니다.

그렇게 또 구르고 구르다 좀 괜찮아지나 싶었더니 또 다른 악당에게 붙잡혀 실험체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중인격이 아니라 다중인격이 되고 약에 의해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한채 이용당하거나, 협박이나 회유에 의해 전투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격 중 하나는 자신의 뇌를 스캔해서 네트워크 세계에 정신을 옮긴 다음 인공지능이 되어 주인공과 독립된 별개의 인격체로 살아가게 되기도 하죠.

흔한 실험체 빙의물처럼 초반만 고통받다가 탈출해서 먼치킨 능력을 휘두르는 그런 스토리가 아니라 클리셰를 따라가지 않는 비교적 신선한 스토리라서 괜찮았습니다.

100화 조금 넘는 분량으로 완결되어서 후반부에 질질 끄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좋더군요.

노벨피아는 무료연재와 플러스연재가 있는데 이 소설은 무료연재로 완결되었더군요.

그래서 노벨피아 플러스 결제를 안한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완결까지 참고 읽을만하기는 했습니다.

사실 연재도중에 읽었다면 중도하차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완결작이라는 것은 상당히 큰 장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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