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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무협

[리리뷰 69번째] 1부 나노마신 & 2부 마신강림

by 리름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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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퓨전, 무협, 천마, 사이언스 픽션
작가 : 한중월야
연재 기간 : 2017. 6. 26 ~ 2018. 5. 16

 


책 소개글

마교의 소교주가 되기까지 서열 순위 최하위에 해당하는 천여운.

지지리도 운이 없는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어느날 갑자기 미래에서 나타난 후손이 그에게 나노 머신을 주입했다.

 


리뷰

주인공 '천여운'은 천마의 후계 중 하나지만, 무공을 배우지 않은 채 무림인들 사이에서 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주인공 어머니는 마교의 권력다툼에 휘말려서 일찍 죽어버렸고, 가슴속에는 그 복수심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마교 쪽에서는 후계 다툼이 본격화되기 전에 귀찮은 주인공을 미리 정리하고자 암살단을 보냈고, 주인공이 죽어가는 그 순간 먼 미래에서 주인공의 후예가 타임머신을 타고 와서 주인공에게 나노머신을 투입하여 주인공을 강하게 만듭니다.

 

나노머신이라는 기연을 얻은 주인공은 이때부터 나노머신을 이용해 승승장구하는 내용.

 

 

[장점]

1) 가벼움

정말 가벼운 소설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굴곡 없이 쉽게 쉽게 강해지는 주인공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나노머신이 정말 만능이라서 영단 흡수 대신해주고, 내공 심법도 돌려주고, 무공서도 카피해주고, 구결도 분석해주고 다 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주인공 말고, 동네 점소이가 나노머신 얻었어도 주인공만큼 강해질 수 있을 거라 봅니다.

 

 

2) 빠른 전개, 빠른 사이다 주입

나노머신 하나로 모든 개연성을 다 퉁쳐버리니깐 전개도 빠르고, 사건 해결도 빠릅니다.

 

게다가 사이다 패스를 위해 적절한 사건 꾸준히 투입해 줍니다.

 

초~중반은 확실히 재밌는 게 주인공이 그래도 약한 편에서 성공해나가면서 승승장구하니깐 괜찮습니다.

 

 

[단점]

1) 지나치게 가벼움

가벼워도 정도가 있지.

 

이 작품의 가벼움은 모니터에 대고 후 하고 불면 글자가 날아갈 정도로 가볍습니다.

 

작품이 끝나고 나면 기억에 남는 장면은 단 하나도 없고, 주인공 이름도 흐릿해져서 나무 위키를 다시 봐야 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정말 킬링타임 그 자체입니다.

 

작품에 굴곡도 없고, 큰 메인스트림도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주제의식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킬링타임입니다.

 

 

2) 용두사미

근데 킬링타임 주제에 엔딩이라도 깔끔하면 모를까, 어중간하게 2부작으로 만들어놔서 1부 마지막 10화에서 갑자기 떡밥도 없이 뇌절 전개를 펼치고 강제로 2부작 진행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렇다고 2부인 마신강림이 괜찮냐?

 

 

2부 후반부 2권에 미쳐 날뛰는 파워 인플레 보고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드래곤볼도 이딴 파워 인플레로 전개하진 않는데...


총평

요약 및 추천하고 싶은 독자

- 킬링타임 무협지

 

- 무협에 익숙하지 않은 청정 수용 무협지

 

- 사이다 패스 지향 독자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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