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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라마 [내일] 리뷰 -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by 리름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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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리뷰

안 보려다가 우연히 1회 보고 그냥 틀어놓고 생활 소음 역할로 흘려보듯이 보려고 시작한 작품.

MBC에서 16부 방영 예정이고, 9화까지 감상했습니다.

사후세계 저승의 인풋 아웃풋을 관리하는 회사 '주마등'

지옥에서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자들이 너무 많아 지옥의 최고 관리자 '하대수'는 주마등의 최고 관리자 '옥황'에게 하소연...

옥황은 대응 방안으로 '위기관리팀'을 만들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합니다.

그 팀장에 사연 많은 저승사자 '구련'을 임명합니다.

현생에서 취준생 '최준웅'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판정에 이르고 저승길에서 옥황과 계약을 맺고, 위기관리팀에 입사하여 마침내 현생에서 못 이룬 취직(?)을 하게 되는데 신입사원 최준웅의 저승판 '미생'

인기 많은 웹툰이라 하더라도 실사화 하는 작업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작품이랄까?

만화 속 황당하고 유치해 보이는 연출이 만화니깐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재미가 있는데 그걸 배우들이 살아 움직이는 연기로 표현하려니 온전히 전달이 쉽지 않았네요.

각색이란 정말 힘든 작업이구나...

원래는 6화 에피소드 '한국전쟁 참전 용사' 스토리에서 "하차할까?"를 많이 떠올렸는데 참다 참다 9화 '자살하려는 강아지' 편을 보고 나서 " 진짜 놔줘야겠다!"라고 결심했습니다.

드라마의 취지, 메시지는 정말 좋은 작품인데 어떤 환경, 신분등 누구든지 희망을 잃지 말고 생을 이어나가고 또 누구나 '의미 있는 삶을 살았다'는 느낌을 주려는 노력은 좋으나 매회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 느낌은 '아.. 힘들다..'

(한국보다 외국 시청자들에겐 오히려 평이 좋을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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