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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스포츠

[리리뷰 691번째] 국뽕 스트라이커 박규태

by 리름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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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스포츠
작가 : 엉심킬러
화수 : 200화

 


소개

19살, 교통사고 이후 상태창이 떠올랐다.

[생존미션]

- 두 유 노 클럽 플레이어가 되셨습니다. 만 35살이 되기 전 까지

두 유 노 클럽에 가입하세요.

35살, 두 유 노 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고통과 함께 사그라지는 정신.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다시 19살.

시스템을 얻는 바로 다음 날!

생존하기 위해서는 두 유노 클럽에 가입해야만 한다!


리뷰

이 후기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감상글이고, 다른 사람이 이 소설을 봤을 때는 이 후기글의 감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선평을 하자면 이 축구 소설은 유쾌한 분위기의 볼만한 평작 축구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의 가벼운 축구 소설을 좋아합니다.

굉장히 치밀하고 짜임새 있고 진지한 분위기와 인간적인 고뇌, 심경 변화, 비중 있는 주변 인물들과 역경,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그런 축구 소설도 싫은 건 아니지만 대체로 저는 축구 소설 볼 때 좀 가벼운 마음으로 보는 편이고 코믹한 축구 소설을 더 좋아하는 편이죠.

 

국뽕 스트라이커 박규태는 헤비한 분위기가 아니라 매우 가벼운 분위기의 코믹 축구 소설입니다.

소설 서두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은 이미 한번 도전을 했다가 실패하고 죽고 회귀해서 다시 시작하는 그런 축구 소설입니다.

 

종종 축구 소설의 주인공이 만능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대게 스트라이커로 나오든 미드필더로 나오든 결국엔 골 많이 넣고 전지전능한 선수가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국뽕 스트라이커 박규태는 주인공이 완전히 전지전능한 만능형 타입의 선수는 아닌 주로 '포처' 스타일의 선수들을 랜덤 카드로 얻으면서 성장합니다.

 

국뽕 스트라이커 박규태의 주인공은 축구 선수로 성공하는 것만 목표로 삼은 것이 아니라 '두 유 노 클럽' 가입자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해버지 박지성, 지금의 손흥민 정도의 위상을 가지는 인지도와 인기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

나중엔 BTS 와 두 유 노 클럽 1위를 두고 경쟁하는데 국뽕 스트라이커 박규태의 개그 포인트는 이 '두 유 노 클럽'부터가 현실에서 과도한 국뽕질이 민폐라는 식의 혐오를 역으로 코미디 대상으로 삼은 것인데 국뽕질을 소설 내에서 희화화해서 재밌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유쾌한 코믹 축구 소설인데 이 소설의 개그코드와 자신이 안 맞으면 정말 지뢰소설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코믹 축구 소설인데 여기에 나오는 내용이 본인한테 재미가 없다? 오히려 불쾌감이 든다?

자신과 이 소설이 개그코드가 안 맞으면 평가가 내려갈 수밖에 없고 다 보지도 않고 하차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소설의 개그 코드가 저한테 맞았고 굉장히 독특한 발상의 축구 소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나오는 사건들과 전개 과정, 완결까지 다 마음에 들었고 끝까지 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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