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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70

전쟁 및 전쟁을 정말 잘하는 주인공을 둔 소설 9 작품 추천 1. 보리밭의 기사 1부 (2부 안보는걸 추천. 지뢰로 갑자기 변함) ​ 전투 묘사가 매우 뛰어나고 아주 유능한 장군이자 영주인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 중장보병, 테르시오 등등 각종 역사에 나온 전술 같은 것들을 아주 잘 묘사했는데 테르시오 묘사를 한 소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 ​ 2. 호루스의 반지 ​ 나폴레옹이 중국의 지방 상인의 아들로 전생? 인가 환생인가 해서 활약하는데 제가 본 어떤 소설 중에서도 머스킷이 주력인 라인배틀 시대의 전투 묘사가 가장 뛰어난 소설로 기억합니다. ​ ​ 3. 임패리얼 가드 ​ 이것도 라인배틀 전쟁 소설인데 호루스와는 다르게 판타지 배경입니다. ​ 이 소설은 어떤 군대의 장교로 임관해서 전투에서 공을 세워서 진급을 거듭해서 장군으로 거.. 2022. 9. 9.
소설에서 왜 핍진성이 중요할까? 핍진성이 무엇이냐? '세계관 내에서의 현실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겁니다. 다른 글에서 들어준 예시로 정통 무협 소설 주인공이 검을 쓴다 = 핍진성이 있다. 충분하다. 정통 무협소설 주인공이 총을 쏘며,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 핍진성이 없다, 벗어났다. 등으로 가르는 거죠. 많은 독자들이 핍진성과 개연성을 혼동하는데 이 이유는 간단한게 둘 다 '이게 말이 되냐?'로 귀결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헷갈리기가 쉽죠. 그럼 핍진성의 예시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가봅시다. 잘 만들어진 작품의 경우 보통 글을 쓸 때 필요한 삼박자를 충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삼박자란 것은 1) 개연성 2) 핍진성 3) 당위성 이 모든 것을 이루는 거예요.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이 작.. 2022. 9. 8.
토막상식) 악역과 악당의 차이점 둘은 다른 단어입니다. 소위 둘 다 같은 단어로 오해하는데 겹치는 경우가 많을뿐, 다르죠. ​ 일단 단어부터 보자면. 악당은 영어로 ‘villain’에요. 히어로물의 ‘빌런’ 할 때 그 단어가 맞아요. 얘네는 나쁜놈들 맞아요. 보편적인 도덕 기준으로 기본 살인, 폭력, 강간 등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조커 = 악당, 안톤 쉬거 = 악당, 사혁 = 악당. ​ 그러면 악역은? 악역은 영어로 ‘antagonist’ 라고 하죠. 굳이 번역하면 악역보다 ‘반동인물’이 맞아요. 고대 그리스에서 나온 배역의 구분에서 주인공(주동인물, protagonist)에 반하는 역이 악역(반동인물, antagonist)이에요. ​ 물론 악역에는 악당이 많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작품이 영웅 서사를 베이스로 진행되기에 ​ 용사.. 2022. 9. 7.
라노벨 추천하라고 하면 개인 취향이긴 한데 [나라타 료우고], [니시오 이신] 추천 저는 항상 '나라타 료우고'랑 '니시오 이신'을 은근슬쩍 끼어 넣어 보네요. 사실 이 둘 작품 볼 수 있으면 모든 작품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작가들이거든요. 개인적으로 둘 다 엄청 좋아하는 작가들인데 하... 참 매력이 기묘한 인간들이라서 어려워요. 나라타 료우고는 어반 판타지, 이면세계물의 장인이에요. 인간 군상도 되게 잘 다뤄서 이 사람 작품은 기본 베이스가 군상극이라 생각하면 돼요. 바카노, 듀라라라. 둘 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확실치 않음 작품들이에요. 군상극에 가장 큰 약점이 될 수 있는 게 '매력이 없는 캐릭터들'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작가는 역으로 군상극의 매력인 '주인공급 매력을 가진 캐릭터 다수'를 완성시켜서 참으로 좋아해요.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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