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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소설관련 잡담70

로맨스, 로판 입문자들을 위한 추천 소설 하늘가리기 작가 대표작으로 수차례 언급되는 루시아, 위대한 소원, 꽃의 노래, 마지막 여행이 끝나면 ​ 한줄평 :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삼각관계도 없고 피폐한 내용도 거의 없음. ​ ​ 2. 은소로 작가 대표작으로 검은 든 꽃, 교룡의 주인(추천), 마법사를 위한 동화, 역광은 그림자를 잠식한다 ​ 한줄평 : 마찬가지로 입문자들이 보기에 무난하다. 동양풍 판타지 교룡의 주인을 특히 추천함. ​ ​ 3. 윤소리 작가 타임 트래블러 3부작(추천) ​최근에 본 소설 중에 스토리와 로맨스를 둘 다 잡은 몰입감 최고의 소설. 평들 보면 여주에 대한 욕이 많은데... 그런 성격이기에 시간여행이 가능했던 것 남주도 2부에 찌질하다고 욕먹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하고 오히려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어서 좋았음. .. 2022. 8. 31.
무협소설의 라이터, 화섭자火攝子에 대한 간단이해 무협소설에 보면 가끔 화섭자로 불을 붙였다고 설명하는 게 나옵니다. ​ 당연히 무협 꽤나 본 무협작가나 쓸 법한 설정이고 그걸 눈치채는 독자들은 극소수 ​ 아무튼 설명 시작 ​ ​ ​ 1. 화섭자火攝子는 그냥 쉽게 말해 오랫동안 타는 끈 ​ 화섭자라는 게 쉽게 생각하면 끈으로 쓸만한 걸 성냥개비 빨간 부분과 이것저것 먹여서 불씨를 오래 보존하는 겁니다. ​ 그런데 부싯돌이면 되지 않느냐 물을 수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 우리가 아는 부싯돌은 기본적으로 석영 같은 규산염 소재의 '부싯돌'에 철조가리인 '부시'랑 부딪히면서 부시에서 나오는 철쪼가리가 타고 불똥이 되는데 이 불똥이 지푸라기 같은데 튀면서 불이 납니다. ​ 문제는 이렇게 불지피는 게 겁나 어렵습니다. ​ 요즘이야 파이어스틸이니 라이터니 하며 .. 2022. 8. 30.
무협소설의 필수음식2, 금존청의 진실과 나머지 술들에 대한 간단이해 1. 미리 말하지만 금존청은 가상의 술이거나 듣보잡 술이다. ​ 본인은 개인적인 경험이나 지식으로 이 금존청이라는 술을 찾아본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금존청(金尊淸)라는 술은 실제론 없는 술임을 확신했습니다. ​ 적어도 이게 어느 양주 브랜드일 순 있어도 정통주는 아니라는 말이죠. ​ 일단 맑을 청(淸)이 들어갔으니 백주(白酒)의 일종 이리라 생각하고 확인해봤지만 없었습니다. ​ 정작 술 좀 마시는 중국인 지인들도 뭔 술인지 모르겠다고 했으니 유명한 술도 아니란 이야기고 그저 작가들이 이 '금존청'이라는 설정을 얼마나 파쿠리 했는지만 파악할 뿐이었습니다. ​ ​ ​ 2. 그럼 나머지 술들은? ​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무협소설에 나오는 술들은 실존합니다. ​ 정통주도 맞고 대체로 설명도 적당히 해뒀습.. 2022. 8. 29.
무협소설의 필수음식1, 죽엽청竹葉靑에 대한 간단 이해 무협소설을 읽다보면 그냥 걸핏하면 나오는 술, 죽엽청(竹葉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 ​ 그럼 정보글 시작 ​ ​ 0. 일단 이 죽엽청이 무협에 굉장히 많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 대충 설명하자면 중세 시절에 중국이나 유럽에서는 제대로 된 물 마시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 이 정도만 알아두면 편하지만 깨끗한 물을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보충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 석회수나 불순물 높은 물만 마시면 석회수는 손발에 석회 성분이 누적돼서 굳거나 요로결석이라는 고통, 불순물 가득한 물에서는 콜레라나 장티푸스 등의 질병 풀 코스를 밥먹듯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이런 결과로 중국은 물을 끓여서 풀에 우려 그 엿같은 물맛을 잊는 차(茶)문화, 저딴 물을 마실 바에 그냥 취하련다 하며 ..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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