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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라노벨

[리리뷰 11번째] 낙제기사의 영웅담

by 리름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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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학원 배틀, 판타지, 러브 코미디
작가 : 미소라 리쿠
발매 기간 : 2014. 1. 1 ~ 발매중
권수 : 14권 (일본은 18권) + 단편집 1권

 


책 소개글

혼을 마검으로 바꾸어 싸우는 현대 마법사 '마도기사'.

그 학원에 다니는 쿠로가네 잇키는 마법의 재능이 없는 열등생 '워스트원(낙제 기사)'이다.

어느 날, 이국의 황녀이자 ‘넘버원(A랭크 기사)’인 스텔라가 일방적으로 ‘진 사람은 평생 복종’이라는 조건 아래 결투를 밀어붙이는데

── 이겨버리고 만다!

잇키는 마법 대신 검기(검투술)가 매우 뛰어난 이단의 실력자였던 것이다!

그렇게 과거의 ‘낙제 기사’는 ‘어나더원(무관의 검왕)’으로서 모든 기사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하는데…


리뷰

우선 결론부터 적어놓자면 나름 재밌는 소설로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요소가 많으니 안맞는 분들은 절대로 못 볼 소설.

 

이 소설은 마력=기사의 가치인 세계에서 ​알고보면 졸라 쌔지만 마력이 F급이어서 버러지 취급받던 주인공이 성격을 제외하고 모든게 완벽한 히로인을 만나고 주변의 질시와 괴롭힘을 이겨나가며 한 명의 기사로 우뚝서게되는...뭐 그런 흔한 클리셰의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특징을 좀 꼽자면 매우 중2스럽습니다.

별것도 아닌 거에도 기술이랍시고 죄다 이름을 붙이고, 그리고 결정적인 대사?랄까 우리말로 뭐라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일본어로 키메세리프라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나의 최약으로 너의 최강을 ~~.'... 뭐 이런 대사인데 막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시공에 빨려들어가게 만드는 필살기 인줄... 전 이런 부분은 별로여서 한번 하차했다가 다시 봤습니다.

 

다음으로 다른 라노벨처럼 여러 히로인인 듯한 여캐들이 자꾸 등장하지만 하렘이 아니라 순애입니다.

이미 작품의 초반부에 여주인공이랑 사귀기 시작해서 좀 지난 후에 침대에 같이 눕는 장면 -> 끼룩끼룩 다음날...했네 했어.. 뭐 이런 장면도 나옵니다.

 

그리고 작품이 좀 잔혹한 편입니다.

초반부인 칠성검무제편에서는 그냥 보통 라노벨들처럼 평이한 수준인데 그 이후부터 수위가 확 오릅니다.

사람들이 막 죽어나가거나 고문하거나 뭐 그런 장면도 나오고 능력으로 상대방을 인형처럼 움직여서 그 동료를 강간시켜서 멘붕시킨다던지... 아무튼 라노벨 치고 수위가 좀 높은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중2스럽긴 해도 전투장면 필력이나 연출은 괜찮은 편입니다.

솔직히 스토리는 별것 없지만 전투는 꽤 재밌게 잘적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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