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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판타지

[리리뷰 497번째] 히로인을 강탈한 악당이 되었다

by 리름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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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작가 : 손가락부러짐

 


책 소개글

히로인이 NTR 당하는 전개를 보고 장문의 악플을 달았더니…… 그 히로인을 강탈한 악당이 되어 눈을 떠버렸다.


리뷰

뭐 소설이 다 그렇듯이 주인공은 뜬금없이 빙의했습니다.

빙의한 몸뚱이는 유서 깊은 명문가 혈통, 재능 있는 흑마법사, 아카데미 교수, 영지로 타이쿤 가능한 부자, 미남인 귀족이죠.

문제는 읽은 소설에서 악역이고 좌우 대칭에 극도의 강박증이 있으며 이미 주인공에게서 히로인을 NTL 하고 첫날밤을 보낸 뒤란거죠.

보통 악역 빙의에선 말이 악역이지 아직 나쁜 짓 하기 전이라 빠른 태세전환 OR 이제부터라도 이미지 개선을 합니다만...

이미 히로인 NTL이라는 불구 대천의 원수 플레그를 찍고, 그동안 이런저런 사고를 친 원인인 강박증은 도저히 고칠 수 없는 본능이죠.

이미 수습은 불가능! 그리고 히로인은 완벽한 좌우 대칭의 미녀로 강박증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여성이죠.

주인공은 이렇게 된 것 자신이 지닌 부와 권력과 힘으로 ​악당으로써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악역 아카데미 교수 하렘...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죠?

그렇습니다 악당은 살고 싶다죠.

하지만 좀 많이 다릅니다.

19금 달았다고 히로인들과 진도 나가고 조교 하는 것이 거침없고 어설픈 반성이니 선역이니 그딴거 집어치우고 철저하게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노빠꾸 악역입니다.

시원시원해서 좋네요.

기본적으로 스토리에 충실한 작품입니다만 흠흠 19 조교물로 써도 좋네요.

그냥 마법의 매지컬 잦이!로 자지 박으면 꼼짝을 못해! 이런 소설들관 다릅니다 달라!

좀 음습합니다만... 가문이나 히로인의 영지 같은 이런저런 약점으로 벗어나지 못하게하고선 차근차근 자신의 것으로 길들여 나간달까요?

그 과정에서 히로인의 내면 묘사가 충실한 것도 좋군요.

음 결과적으로 서로 사랑하면 순애 아니겠어요?

아 물론 떡떡떡만 있는 야설은 아닙니다.

개인 적으론 소설로써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좌우 대칭에 대한 극복 불가능의 강박증(손가락 하나 불러지면 반대쪽을 스스로 부러뜨림)에 대한 묘사와 주인공의 괴로움.

유능한 흑마법사이자 아카데미 교수로서의 주인공의 성취.

가주인 형님과의 가족으로써의 유대.

히로인들과의 비틀린 사랑.

음습~한 히로인끼리의 캣 파이트!

유서 깊은 제국의 충신 가문으로써 황족과 제국을 위한 정치물적 이야기까지

맛난 최고급 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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