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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리뷰 - 이곳은 지옥이었다.. 타인이 만들어낸 끔찍한 지옥 소개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 리뷰 ocn에서 방영한 10부작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 ​ 부산에서 선배의 취업 알선으로 서울에 올라온 '종우'는 궁핍한 형편에 값싼 고시원을 찾는데 가장 저렴하지만 왠지 모를 스산한 기운이 뿜어 나오는 '에덴고시원'에 지내게 됩니다. ​ 지옥 같은 고시원 오싹한 생존기. ​ ​ 이 드라마는 정말 재밌습니다. (강추) ​ 짧은 회차에 완벽한 이야기 구조, 흥미로운 캐릭터들, 감각적인 고시원 내부 구조와 거기에 잘 어울리는 카메라워크까지 매 에피소드마다 정말 즐기면서 봤습니다. ​ ​ 다만... ​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발암 캐릭터들인데(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함) 좀비물처럼 발암 세포 제거하는 장르.. 2022. 9. 5.
드라마 [돼지의 왕] 리뷰 - 누군가는 '괴물'이 되어야만 한다 소개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 리뷰 티빙에서 12화로 완결된 작품입니다. ​ 예전에 단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했고, 드라마적인 각색을 잘 만들어냈습니다. ​ ​ 계급이 존재하는 학교 교실 안 '돼지'들은 오늘도 내일도 '개'들에게 물어뜯기는 신세 ​ 주인공 '경민'과 '종석'도 그 우굴거리는 돼지 중 하나였습니다. ​ 성인이 된 돼지가 돼지의 왕이 되어 개들을 하나씩 사냥하는데... ​ ​ 전체 12화를 3부분으로 나눴을 때 1~4화까지 매우 진부한 작품이었습니다. ​ 이미 많이 소비된 학폭 소재와 클리셰들의 조합. ​ 미드 '덱스터'의 신적인 킬러의 면모를 봐와서 그런지 이제 막 살인을 결심한 황경민의 .. 2022. 9. 5.
드라마 [손 the guest] 리뷰 - 저 사람 손이 왔어. 빙의됐다고! 소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리뷰 개인적으로 ocn 드라마는 기대치가 항상 낮아서 그런지 이 드라마의 내 예상을 상회하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의 짜임새 등에 감탄했습니다. ​ ​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어린 시절 귀신 '박일도'에 의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세 주인공. ​ 성인이 되어 한 지점에서 다시 만난 이들이 힘을 합쳐 박일도를 쫓습니다. ​ 귀신을 느끼는 영매, 악마를 쫓는 구마 사제, 공권력의 열혈 형사. ​ 각자의 역할에 따른 적절한 능력치 분배, 주변인들과의 캐미,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스며드는 상황들이 조화를 이뤄 최종화까지 지루함을 느낄새 없이 미션들을 클리어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2022. 9. 4.
드라마 [불가살] 리뷰 -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소개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 리뷰 용두사미라는 게.. 딱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요. ​ 총 16개의 에피소드 처음 1, 2화가 공개되었을 때 600년 전 고려, 조선 교체기의 추운 겨울 산골 마을 귀물 불가살이 출몰하는 음습한 그 분위기 연출. ​ 정말 간만에 대박 드라마가 등판한 것인가?라는 기대에 젖여 있었습니다. ​ 3, 4화부터 현대로 들어오면서 좀 이야기가 느슨해지더니 '이거 이거 좀 불안한데?' ​ '난 K트와일라잇을 원하지 않았는데???' ​ 우려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단지 '도대체 천 년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의 답을 듣기 위해 결국 파이널까지 억지로 참으면서 완주한 거 같습..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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